3M, 미 해군 병사 소송 해결을 위해 60억 달러 지급 합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3M이 미국 해군 병사들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60억 달러를 지급하는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화학 및 소비재 제조업체 3M은 불량 이어플러그 사용으로 인해 청력상실 등 심각한 부상을 겪은 미 해군 병사들로부터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50억 달러의 현금과 10억 달러 상당의 3M 주식을 포함한 60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결제는 2029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수십만 명의 과거 및 현직 병사들이 3M과 2008년에 인수한 Aearo Technologies에 대해 Combat Arms 이어플러그를 통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병사들은 불량한 디자인으로 인해 제품이 약간 풀리면서 근접한 거리의 화기 소음 및 기타 큰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심지어 청력 손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법률 사무소인 Aylstock, Witkin, Kreis, & Overholtz PLLC 중 하나는 온라인 요약에서 3M이 미 군에 결함 있는 이어플러그를 공급한 사실을 알고도 91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이후 3M은 16건 중 10건의 소송에서 패배하여 지금까지 원고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의에 대한 원고 대표 변호사들은 "이번 합의는 우리나라를 용감하게 봉사하고 생활을 바꾸어놓은 수천 명의 남녀들에게 큰 승리를 의미합니다." 라며 공동성명을 통해 말했습니다.

3M은 이번 합의가 어떠한 책임의 인정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3M은 이번 합의 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송을 계속 수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기술하였습니다.

3M은 이어플러그 소송으로 인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파산법원을 통한 접근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Aearo가 별개의 회사로 파산을 신청하면서 이어플러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였으나, 이러한 신청은 미국 파산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이어플러그 소송 외에도 3M은 지난 6월에는 미국의 많은 공공 음용수 체계에 유해한 화합물인 "영원한 화학물질"로 오염된 사례에 대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103억 달러를 지급하는 합의에 동의했습니다. 이 합의는 미국 공공 음용수 공급자들에게 영원한 화학물질로 인한 오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합의는 아직 최종화되지 않았으며 최대 125억 달러까지 지불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22개 주 변호사 총장은 이 제안된 합의를 거부하기 위해 연방 법원에 압력을 가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3M을 너무 쉽게 벗어난 것으로 간주하며 이 합의는 개별 수도 공급업체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3M은 이번에 합의 조건을 수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에 동의했으며, 이로써 변호사 총장들은 반대를 철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 기록에 따르면, 법관은 화요일 오후 합의를 예비 승인하였습니다.

3M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가 합의 조건을 명확히하고 변호사 총장들의 반대를 철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합의는 "미국 공공 음용수 체계로 음용수를 제공하는 많은 미국인들에게 추가 소송 없이 혜택을 주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