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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 전 작문으로 전해지는 참상

철학공부 2023. 8.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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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전쟁의 가해 전(展)'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일본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31일, 현지 시민단체 '기억을 이어가는 가나가와 모임'이 주최한 '전쟁의 가해 전(展)' 전시회가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8회째 전시회에서는 이번에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주제로 특별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1923년 9월 간토대지진 직후 요코하마 초등학생들이 작성한 작문이 소개되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10년 요코하마 미나미요시다 초등학교 관계자가 당시 작문이 학교에 보관돼 있다고 알려주었고, 조선인 학살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그 당시 글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한 것입니다.

 



100년 전 초등학생들의 작문에는 당시의 참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초등학생 6학년의 작문에는 "조선인들이 칼을 들고 활보한다고 순경이 말하면서 조선인이 오면 죽이라고 했어요"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에는 당시의 장면을 목격한 초등학생들의 글도 소개되었습니다. 그들의 작문에는 "순사가 조선인에게 칼을 빼 들고 있었습니다. 앞에 있던 아버지가 쇠몽둥이로 죽였습니다"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초등학생의 글에는 학살에 가담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시민단체의 대표인 다케오카 겐치 씨는 "당시 조선인 피해자 수는 도쿄가 많았지만, 인구 대비로는 요코하마가 훨씬 많았다"며 설명하였고, 일본 정부의 학살 사실관계 부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학살 사건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도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며, 학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 전시회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실과 역사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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