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억'… 리그오브레전드로 빛나는 한국 e스포츠

한국에서는 e스포츠 선수들의 몸값이 상상 이상의 규모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게임에서 활약 중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연봉 100억원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스포츠의 부상

한때는 전통적인 스포츠에 비해 인정받기 힘들었던 e스포츠가 현재에 이르러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e스포츠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페이커의 연봉

페이커는 SK스퀘어 소속 구단 T1과의 재계약에서 연봉 1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얻었습니다. 이는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에 위치한 몸값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260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적도 있었으나, 페이커는 2013년부터 소속된 T1에서의 활약을 택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리그오브레전드는 e스포츠 업계에서 10년 이상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게임입니다. 매월 1억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대회 결승전의 동시 시청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섭니다. 한국에서는 1998년 PC방 생태계가 자리잡은 이후로 꾸준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e스포츠 시장의 성장

자이언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e스포츠 시장은 2023년 현재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도 이 성장의 일부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는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캡과 협업해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을 개척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타 게임사들의 노력

크래프톤은 인도 e스포츠 업체에 투자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또한 넥슨은 축구 게임 'FC온라인'의 세계 대회를 개최하며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학교의 참여

한편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까지 e스포츠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과 협업하여 지역 내에서 e스포츠를 촉진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는 시내 고등학교에 e스포츠팀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한국의 e스포츠는 그 동안 쌓아온 역사와 높은 관심, 그리고 선수들의 높은 몸값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커의 연봉이라는 사례는 e스포츠 선수의 가치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리라 기대됩니다.